서울 ~ 문산 민자고속도로 연내 착공

서울 ~ 문산 민자고속도로 연내 착공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5-05-15 00:26
수정 2015-05-15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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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사업비 1조 5000억원… 정부 “환경 문제 등 일부 해소”

서울~문산 고속도로(지도)가 연내 민간 투자로 착공된다.

정부는 1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1차 민간투자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열어 지난달 발표한 민자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환경영향 평가와 수요 재조사, 휴게소 민원 등을 이유로 미뤄진 서울~문산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관련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보고 올해 첫 삽을 뜨기로 결정했다.

경기 고양시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을 연결하는 서울~문산 고속도로(35.2㎞)의 총사업비는 5년간 1조 5000억원이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은 남북 경협과 통일 대비 노선을 구축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정부는 통행 시간 단축 등으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주 기재부 민간투자정책과장은 “임진각~상암DMC를 기준으로 기존 통일로와 새 고속도로 이용을 비교하면 통행 시간이 35분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올해 연구용역을 마치고 2018년까지 착공하기로 했다. 서울시 경전철 사업에 대해서는 다음달까지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제안 설명회를 열고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5-05-1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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