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휴일진료 달빛어린이병원 연내 30곳으로 확대

야간·휴일진료 달빛어린이병원 연내 30곳으로 확대

입력 2015-04-29 12:01
업데이트 2015-04-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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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부모 호응따라 15곳 추가 지정키로

아동을 둔 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하는 어린이병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른바 ‘달빛 어린이병원’을 올해 중에 30곳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달빛 어린이병원은 15곳이 운영 중이다.

애초 복지부는 올해 말까지 공모로 참가 병원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달빛 어린이병원을 20곳까지 확대하려고 했다.

그러나 부모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 달빛 어린이병원을 더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시범사업을 벌인 작년 4개월간 이용자가 10만명을 넘을 정도로 부모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늦은 밤이나 휴일에 갑자기 아이가 아플 때에 부모들은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문을 연 소아과 병원이 적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이런 불편을 줄이고자 지난해 9월부터 시범적으로 달빛 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평일에는 밤 11~12시, 휴일에는 최소 오후 6시까지 진료하는 병원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3명 이상 있는 병원으로, 휴진일(연간 최대 3일) 을 빼고는 1년 내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소아환자를 진료한다.

야간·휴일 진료 시간에 따라 의료진에 대한 수당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평균 1억8천만원의 보조금을 지방자치단체와 절반씩 부담해 지원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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