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 또 인하…5월부터 10.3%↓

도시가스 요금 또 인하…5월부터 10.3%↓

입력 2015-04-23 09:15
수정 2015-04-23 1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들어 세번째…작년 말보다 24% 하락

정부가 유가 하락을 반영해 올해 들어 세번째로 도시가스 요금을 인하한다.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오른쪽)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도시가스요금 인하대책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오른쪽)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도시가스요금 인하대책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소매요금(서울시) 기준 평균 10.3% 내릴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1월(-5.9%)과 3월(-10.1%)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 요금조정이다.

이번 인하로 올해 도시가스 요금은 작년 말 21.7477원/MJ(가스사용 열량단위)에서 16.5165원/MJ로 24% 낮아진다.

이 같은 조치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지난해 11∼12월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동반 하락한 액화천연가스(LNG) 도입가격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원료비 연동제는 2개월마다 산정된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는 경우 이를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는 제도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했으나 LNG 도입가격에는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 1월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연이은 요금 인하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국내 1천560만 가구의 연간 가스비는 지난해 평균 67만6천원에서 올해 58만1천원으로 9만5천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