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갤S6 돌풍 …보상·예약판매 ‘후끈’

미국서도 갤S6 돌풍 …보상·예약판매 ‘후끈’

입력 2015-04-02 09:49
업데이트 2015-04-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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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품 공수 위해 보잉747 여러 대 섭외”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띄우기 위한 보상판매에 나서고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도 제품 예약판매에 가세하는 등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미국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버라이즌은 공식 홈페이지에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갤럭시S6를 100∼200달러(11만1천∼22만2천원) 할인해 주는 보상판매를 기간 한정으로 시행한다고 1일(현지시간) 공지했다.

최저 보상액은 100달러이고, 갤럭시S4를 반납했을 때는 150달러, 갤럭시S5를 반납했을 때는 200달러를 버라이즌 기프트카드를 통해 준다.

버라이즌은 2년 약정시 갤럭시S6(32GB 모델)를 199.99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므로 갤럭시S5를 반납하면 S6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갤럭시S6엣지는 2년 약정시 299.99달러이므로 추가금을 내야 한다.

다만, 버라이즌은 공지한 보상액이 반납하는 제품의 상태가 좋을 때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는 조건을 걸었다.

버라이즌은 이외에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기어S, 갤럭시탭4, 갤럭시탭S 등을 2년 약정으로 150∼250달러 할인하는 판촉 행사도 진행한다.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도 이들 두 제품의 예약판매에 가세했다. 아마존은 버라이즌과 AT&T, 스프린트 등 유력 이통사 제품을 취급한다.

아마존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을 중고로 판매하겠다는 판매상들도 나타났다. 제품 품귀 현상을 예상하고 제품을 다량 사들인 다음 판매해 이익을 남기려는 것으로 보인다.

정보기술(IT) 전문 외신 매셔블은 삼성전자가 보잉747 비행기 여러 대를 섭외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미국으로 공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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