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3월 관련도서 판매 22%↑
심각한 전세난 속에 금리까지 더 떨어지자 책을 뒤져가며 ‘내 집 장만’ 계획을 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1일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재테크·투자 관련 도서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7% 늘었다.
2013년 출간된 ‘경매, 나도 한번 해볼까:초보자를 위한 실전 부동산 경매’(임성현)는 지난달 경제경영 분야 13위(판매량 기준)에 올랐고, ‘거꾸로 즐기는 1% 금리:5% 수익내기 실전투자’(김광기 등)도 같은 달 5일 출간되자마자 3주 동안 인터파크도서에서만 200여 권이 팔려 경제경영 분야 18위를 기록했다.
’부동산 상식사전:전월세·내집·상가·토지·경매까지 계약 전 펼쳐보면 손해 안 보는 책’(백영록), ‘나는 부동산 경매로 슈퍼 직장인이 되었다’(김태훈)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관련 서적 출간도 활발하다. 평범한 가정주부가 경기도 이천에 58평 2층 집을 마련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1억원으로 수도권에 내 집 갖기’, 부동산 경매 노하우를 담은 ‘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도 최근 나왔거나 곧 선보일 예정이다.
박준표 인터파크도서 문학인문팀 상품기획자(MD)는 “당분간 저금리와 이에 따른 전세대란 문제가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부동산과 재테크 관련 도서를 찾는 독자들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