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체감할 정도 아니지만 자산시장·창업 분야 ‘꿈틀’”

최경환 “체감할 정도 아니지만 자산시장·창업 분야 ‘꿈틀’”

입력 2015-03-23 15:09
업데이트 2015-03-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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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세부담, 당초 추계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듯”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경제가 국민이 체감할 정도로 속시원하게 살아난다는 평가는 아니지만 부동산 등 자산시장 및 창업 등에서 꿈틀거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가진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금리·환율·유가 등 신 3저 가격변수들이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희망의 빛으로 볼 수 있는 징조”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경제 주체들의 심리 위축을 방지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구조개혁의 첫 시험대인 노사정 대타협을 3월 말까지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면서 “전문직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연말정산과 관련해선 “현재 진행되는 분석 내용을 개략적으로 볼 때 세 부담 증감이 당초 추계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말정산 결과를 정확히 분석해 국민에게 정확히 실상을 알리고 보완대책을 차질없이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통령의 중동 순방으로 ‘제2 중동붐’이 새로 부각되는 데, 중동에 이어 중남미도 이렇게 될 수 있도록 미주개발은행(IDB) 총회 준비를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업무효율화를 위해 추진 중인 국·과장의 서울 출장 최소화, 관계부처 회의의 세종 개최 등 조치를 보다 강력하게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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