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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주의 없애라”…금융위원장, 금융사 CEO 내달 소집

“보신주의 없애라”…금융위원장, 금융사 CEO 내달 소집

입력 2015-01-26 11:23
업데이트 2015-01-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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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銀 예비인가 내달로…그리스 유로존 이탈 ‘제한적’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은행과 금융지주사 등 최고경영자 60여명을 소집해 금융권 보신주의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

금융위 고승범 사무처장은 26일 출입기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내달 3일에 신제윤 위원장이 주재하고 60여개 금융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혁신 및 금융발전을 위한 금융권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고 처장은 “금융 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금융권의 자금 중개 기능을 강화하며 금융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찾자는 취지”라면서 “특히 금융 혁신 방안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15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금융권의 보신주의를 질타한 데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달 3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마라톤으로 이어지는 세미나에는 은행과 금융지주사 CEO가 전원 참석할 예정이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주요 금융업권 연구원장, 증권과 자산운용, 신용카드, 보험사 사장도 대부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과 정보기술(IT) 융합, 핀테크와 모험자본, 금융 혁신 등 주제가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하나·외환은행 통합과 관련한 예비인가 서류는 내달로 넘어갈 예정이다.

고 처장은 “28일 금융위 전체회의 안건에 예비인가 안건은 상정되지 않는다”면서 “인가 요건이 9개에 달하므로 꼼꼼하게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무적으로 준비되는 대로 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다만 관련 상황과 이에 따른 글로벌 자금 흐름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할 가능성이 크지 않고 이탈한다 하더라도 한국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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