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통상임금 법원판결, 현대차 신용도에 긍정적”

무디스 “통상임금 법원판결, 현대차 신용도에 긍정적”

입력 2015-01-19 14:13
수정 2015-01-19 14: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현대차의 통상임금 소송에 대한 법원 판결이 현재 ‘Baa1 안정적’인 현대차의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19일 평가했다.

무디스의 크리스 박 부사장은 “이번 판결에 따른 향후 인건비 증가는 매우 작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부사장은 “이번 판결로 상여금 지급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현대차의 단독기준 유동성 보유액(지난해 9월말 기준)의 0.06%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예상되는 연간 인건비 증가 규모도 영업이익을 고려할 때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현대차는 지난해 약 8.5%로 추산되는 영업이익률에 힘입어 외부 충격에 대해 상당한 완충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판결은 통상임금 관련 노사간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노사는 현재 ‘임금 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를 구성해 3월말 시한으로 통상임금을 포함한 임금체계 개편 문제를 논의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