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두바이유 일주일만에 반등…배럴당 44.48달러

두바이유 일주일만에 반등…배럴당 44.48달러

입력 2015-01-16 09:21
업데이트 2015-01-16 09: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WTI 46.25달러·브렌트유 47.67달러

두바이유 가격이 일주일만에 반등해 배럴당 44달러선으로 올랐다.

전날 급등했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브렌트유는 다시 하락해 각각 46달러선과 47달러선에 거래됐다.

한국석유공사는 15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날 배럴당 42.55달러에서 1.93달러 올라 44.48달러에 거래됐다고 16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1월27일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하고 나서 75달러선에서 폭락하기 시작해 12월15일 60달러선 붕괴, 올해 1월6일 50달러선이 붕괴했다.

새해 들어서는 낙폭이 더 커져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엿새 연속 하락해 배럴당 42달러선을 찍고 이날 일주일만에 반등한 것이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제품가격은 일제히 2달러 이상 급등했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2.27달러 상승해 배럴당 53.13달러를 기록했고, 경유는 2.40달러, 등유는 2.43달러 올라 각각 배럴당 61.34달러, 61.54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2.23달러 급락해 46.25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02달러 내려 47.67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이날 미국노동부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1만여건이라고 밝히는 등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좋지 않게 발표돼 원유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으로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이 시장 점유율을 지키겠다며 산유량 감산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유가폭락으로 경제난을 겪는 러시아와 베네수엘라는 모스크바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열었다.

크렘린궁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국제 원유시장 상황과 양자 관계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천511원, 서울지역 평균은 1천578원이다.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265원 최저가에 판매하는 등 1천200원대 주유소는 전국 4곳이고, 1천300원대 주유소는 700곳을 넘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