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각별한 애정을 쏟는 곳이 있다. ‘드럼클럽’이다. 이 클럽은 청소년 문제를 돕기 위해 만든 중학교 드럼 연주 동아리다. 2011년부터 결성되기 시작한 드럼클럽은 전국 160개에 이른다. 올 4월에는 합동 창단식도 가졌다.
삼성생명 임직원들이 올 4월 드럼클럽 합동 창단식에서 중학교 30곳에 창단 지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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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임직원들이 올 4월 드럼클럽 합동 창단식에서 중학교 30곳에 창단 지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생명 제공
9월에는 해외로도 ‘진출’했다. 태국의 한 초등학교에 드럼클럽을 만든 것이다. 삼성생명 임직원 6000여명이 매달 조금씩 기부하는 ‘임직원 하트펀드’로 북 구입 비용을 보탰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학생들이 북을 두드리며 느낀 열정과 에너지가 자신의 꿈을 이뤄 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임직원들은 이 밖에도 100개 넘는 봉사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매달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헌혈 캠페인, 농어촌 돕기 운동 등에 나선다. 2011년부터는 저출산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세 살 마을’, ‘공동 육아 나눔터’ 사업을 벌이고 있다. 체계적인 양육 서비스와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부모들이 품앗이 형태로 장난감과 도서 대여, 육아 상담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국내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외갓집 방문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783명이 베트남·몽골·태국·필리핀 등을 다녀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4-12-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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