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직 근로자, 올해 하루평균 7만511원 벌었다

생산직 근로자, 올해 하루평균 7만511원 벌었다

입력 2014-12-21 10:48
업데이트 2014-12-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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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지난해(6만9천423원)보다 1.6% 늘어난 7만511원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천300개 중소제조업체(종사자 20인∼299인)를 대상으로 올해 9월 기준 직종별 임금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평균 일급(조사노임)은 업체가 근로자에게 지급한 총지급액을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해 1일 8시간 근무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 금액이다.

생산직 주요 10개 직종의 평균 일급은 작업반장 9만278원, 기계정비원 8만3천626원, 특수차운전원 7만8천877원, 용접원 7만3천271원, 제품출하원 7만2원이었다.

이어 프레스기조작원 6만8천318원, 단순노무종사원 6만4천150원, 부품조립원 6만3천360원, 제품검사·조정원 6만2천954원, 수동물품포장원 6만2천729원 순이었다.

조사 대상 139개 직종을 통틀어 회로설계사의 일급이 11만4천918원으로 가장 높았다. 또 안전관리사(10만5천970원), 제도사(10만4천569원), 현도사(10만1천817원), 기계설계사(10만1천207원)가 일급 상위 5개 직종에 들어갔다.

일급 하위 5개 직종은 철강포장원(5만7천658원), 방직기조작원(5만8천6원), 철물재단원(6만477원), 고무제품생산원(6만801원), 목제품도장원(6만1천27원)이다.

한편 각 중소제조업체가 지난 9월 지급한 평균 월급여(특별급여 제외)는 작년 9월보다 4.4% 상승한 229만1천원이었다. 월급여에서 기본급 비중은 3%포인트 증가했지만, 제수당과 초과근로수당 비중은 각각 2.2%포인트, 0.8%포인트 감소했다.

업종별 평균 월급여는 코크스·연탄·석유정제품이 259만5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식료품이 193만7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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