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베트남에 실시간 해외송금이 실시돼 송금 시간과 수수료가 줄어든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14일 한국과 베트남 간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외환·우리·농협·하나·전북·제주 등 7개 은행이 참여하며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는 국가 간 지급결제시스템을 연계한 공동망을 이용해 바로 송금 확인이 가능하고 수수료도 낮다. 베트남에 3000달러(약 330만원)를 보낼 때 SWITF 방식은 수수료가 4만 6000원, 송금업체는 8만 4000원이지만 실시간 해외송금은 3만~3만 6000원이다. 우선 달러화만 적용되며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돈은 5000달러다.
2014-12-15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