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자율협약 졸업

아시아나항공 자율협약 졸업

입력 2014-12-06 00:00
수정 2014-12-0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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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美노선 운항정지 확정

아시아나항공이 5년 만에 채권단 관리에서 벗어나 경영을 정상화했다.

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8개 은행으로 구성된 채권은행단으로부터 100% 동의를 받아 자율협약 졸업을 승인받았다. 채권단 측은 “아시아나항공이 자율협약 개시 후 정상적인 외부자금 조달을 지속했으며 자력으로 영업 및 재무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자율협약 종료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유동성 위기로 2009년 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하면서 2010년 1월 자율협약을 받게 됐다. 당시 2년 기한으로 자율협약을 체결했으나 졸업 여건을 달성하지 못해 1년에 두 차례 기한을 연장했다.

하지만 이런 아시아나항공의 자신감을 꺾는 일이 동시에 벌어졌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재심의를 열어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충돌로 사상자를 낸 사고와 관련,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45일 운항정지 처분을 확정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4-12-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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