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액 15개월만에 100조 넘어

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액 15개월만에 100조 넘어

입력 2014-12-05 00:00
수정 2014-12-0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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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은 두달 만에 순매수로, 미국이 주도

지난달 말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액이 월말 기준으로 15개월 만에 100조원을 넘어섰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순투자액은 4천920억원으로 석 달 연속 순유입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액은 100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8월 이후 15개월 만에 100조원이 넘었다.

11월 채권 순매수액은 2조2천947억원이었고 만기 상환액은 1조8천26억원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순투자액이 3천185억원으로 최대였고, 프랑스와 인도네시아도 각각 3천7억원과 2천547억원어치의 채권을 사들였다.

말레이시아(-3천582억원)가 최대 순유출액 국가로 떠올랐고 싱가포르(-2천907억원)와 노르웨이(-2천510억원)도 국내 채권을 팔았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외국인이 두 달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1월 한 달 국내 상장주식을 2조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월에 국내 주식 2조5천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9월과 10월에는 각각 4천940억원, 2조1천24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8천9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최대 순매수국 자리에 올랐다.

싱가포르(4천542억원), 아일랜드(2천236억원)도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노르웨이(-1천411억원)와 버뮤다(-1천247억원), 중국(-928억원) 등은 순매도를 보였다.

지난달 말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438조5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8%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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