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일가 서초동 시공사 건물 감정가 80%에 공매

전두환 일가 서초동 시공사 건물 감정가 80%에 공매

입력 2014-11-21 00:00
수정 2014-11-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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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서초구 서초동 땅과 ㈜시공사 건물이 다시 한번 공매대상에 올랐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4일부터 3일간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172건을 포함한 1천719억원 규모, 1천501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 가운데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보유한 서초구 서초동 1628-1, 1628-10 등 4필지의 ㈜시공사 건물 압류재산이 포함돼 감정가 146억원에서 20% 떨어진 117억 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해당 물건은 지난 9월에 유찰된 바 있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544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둬볼 만하다고 캠코측은 설명했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개찰결과는 27일 발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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