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낙하산 재질 다운재킷 등장…신소재 경쟁 불붙어

낙하산 재질 다운재킷 등장…신소재 경쟁 불붙어

입력 2014-11-10 00:00
업데이트 2014-11-10 07: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최근 들어 겨울철 다운소재에 낙하산용 재질 등 다양한 섬유재료가 사용되고 있다.

아웃도어업체마다 치열한 보온성·방수성·투습성 경쟁이 벌어지면서 새로운 신소재를 적용한 기술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개념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밋은 낙하산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이 우수한 ‘파라슈트 다운재킷’을 최근 출시했다.

파라슈트 다운재킷은 인열·인장 강도(찢기거나 당기는 힘에 견디는 강도)가 높은 낙하산 소재를 사용해 기존 다운에 비해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이라고 엠리밋은 설명했다.

방수지퍼와 웰딩으로 방수력을 높였고, 빛 반사 기능이 있는 3M 프린트를 부착해 야간이나 우천 시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에도 안전까지 고려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밀레의 ‘이골 3 in 1 재킷’은 저채 기술력인 드라이엣지를 사용한 방수·투습 기능성이 뛰어난 소재의 제품이다.

드라이엣지는 외부의 습기와 빗방울을 막아주고 수증기 형태의 땀을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성 소재로,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게 해준다고 밀레는 강조했다.

다운 내피 재킷을 삽입해 외피와 내피를 단독으로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으며 가벼운 산행과 평상시 모두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노스페이스의 ‘VX 재킷’은 기존의 거위털·오리털을 대체할 정도로 구스다운급의 보온력을 갖췄으면서도 얇고 가벼운 제품이다. 땀과 물에 강해 물세탁도 가능하다고 노스페이스는 설명했다.

살로몬은 자체 개발 소재인 ‘어드밴스드 스킨’(Advanced Skin)소재를 적용한 ‘모션프리 다운재킷’을 출시했다.

어드밴스드 스킨은 체온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인 방풍성이 뛰어나 아웃도어 활동을 장기간 가능하게 한다고 살로몬은 전했다.

박용학 엠리밋 사업부장 상무는 “아웃도어 업계는 치열한 시장 상황 속에서 브랜드만의 가치를 주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개발 기술과 신소재를 개발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