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순익 2천944억원…작년比 17.7% 감소

하나금융 3분기 순익 2천944억원…작년比 17.7% 감소

입력 2014-10-24 00:00
수정 2014-10-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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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상승·동부제철 자율협약 개시 여파”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24% 줄어든 3천9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에 매출액은 5조2천171억원으로 18.14% 늘었고, 순이익은 2천944억원으로 17.7%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9천49억원으로 3.2% 증가했다.

작년 대비 순이익 하락은 주요 계열사인 하나·외환은행의 수익 감소에 따른 것이다.

하나은행의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0.5% 감소한 2천694억원, 당기순이익은 22.6% 줄어든 2천37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은 “환율 상승 및 동부제철의 자율협약 개시에 따른 충당금 전입 여파로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을 가르는 핵심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1.49%를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증가한 1.34%,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14%포인트 상승한 0.65%였다.

외환은행의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5.6% 감소한 1천622억원, 당기순이익은 26.9% 감소한 1천315억으로 집계됐다.

외환은행 NIM은 지난달 1일 외환카드 분사 여파로 전 분기 대비 0.14% 포인트 하락한 1.9%로 집계됐다. 외환카드를 포함할 경우 외환은행의 NIM은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2.05% 수준이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29%를 보였고,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0.52%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외환은행, 하나SK카드, 외환카드를 합한 그룹 전체 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93%를 나타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순이익률(ROE) 및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각각 5.90%, 0.41%이다.

하나금융 전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44%를 보였고, 총 연체율은 전 분기 대비 0.09%포인트 증가한 0.77%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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