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2년 넘은 청약저축 금리 0.3%포인트 내리기로

가입 2년 넘은 청약저축 금리 0.3%포인트 내리기로

입력 2014-09-29 00:00
수정 2014-09-29 16: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중금리의 하락 추세에 맞춰 가입 2년이 넘은 청약저축의 금리가 다음 달부터 0.3%포인트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이런 내용으로 ‘청약저축을 해지하는 경우의 이자율 고시’를 개정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약저축 가입 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 지금은 연 3.3%의 금리가 적용되는데 다음 달 1일부터는 3.0%로 인하된다. 기존 가입자도 다음 달부터는 변경된 금리가 적용된다.

그러나 가입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2.0%)와 1년 이상∼2년 미만인 경우(2.5%) 적용되는 이자율은 그대로 유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시중금리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9월 현재 시중은행의 2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 초반대”라며 “이에 따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주택기금 운용심의회의 심의 등을 거쳐 청약저축 금리를 현실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약저축이 서민들의 주택 구입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의 성격이 있는 점을 감안해 시중은행 예금금리보다는 좀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 9·1 부동산 대책에서 청약저축 장기가입자에게 주택기금에서 빌려주는 디딤돌 대출에 대해 우대금리(0.1∼0.2%포인트)를 주기로 한 만큼 청약저축의 재형 기능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