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본점 매각 가시화…내년 여의도 IFC 이전

한국씨티은행 본점 매각 가시화…내년 여의도 IFC 이전

입력 2014-08-28 00:00
수정 2014-08-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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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이 10월까지 본점 건물을 매각하고 내년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로 본점을 이전한다.

28일 금융권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다동의 본점 사옥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를 접수해 이르면 다음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본점 매각에는 국내외 부동산 투자회사 6∼7곳이 인수의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국내 부동산펀드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을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고 있다.

씨티은행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10월까지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중 본점을 여의도 IFC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6월 임차 계약이 종료되는 신문로 빌딩의 본점 조직도 함께 이전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씨티은행 본점 사옥은 한미은행 본점으로 쓰이다가 2004년 씨티와 한미가 합병하면서 씨티은행 본점으로 사용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도심지 오피스 공급물량이 많아져 매도 측에서 원하는 가격 수준이 나오지 않을 경우 매각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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