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의 한국 기업] 아모레퍼시픽, 동북 3성 중심 20년째 K뷰티 전도사

[중국 속의 한국 기업] 아모레퍼시픽, 동북 3성 중심 20년째 K뷰티 전도사

입력 2014-08-22 00:00
수정 2014-08-2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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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화장 인구가 1억명을 넘어서고 연 1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에서 매년 30% 고성장을 구가 중이다. 한류 영향이 크긴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고속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선제적인 시장 진출 덕분이다. 1994년 선양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중국에 진출한 아모레퍼시픽은 선양·창춘·하얼빈 등 동북 3성을 중심으로 ‘마몽드’와 ‘아모레’ 브랜드로 K뷰티를 전파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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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콘셉트를 앞세운 이니스프리 중국 상하이 1호점을 찾은 중국 여성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자연주의 콘셉트를 앞세운 이니스프리 중국 상하이 1호점을 찾은 중국 여성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2002년 진출한 ‘라네즈’(LANEIGE)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이 거둔 성공의 발판이 됐다. 120개 도시, 329개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라네즈는 지난해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설 만큼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섰다. 이후 ‘설화수’,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아모레퍼시픽의 자매 브랜드가 연착륙할 수 있었다.

중국에서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0월 상하이에 ‘신생산연구기지’를 착공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4-08-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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