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대부분 팝콘·스위트콘 GMO 표시 없어”

소비자단체 “대부분 팝콘·스위트콘 GMO 표시 없어”

입력 2014-07-29 00:00
수정 2014-07-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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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민모임은 시판 중인 팝콘과 스위트콘 대부분에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 포함 여부를 알 수 있는 표기가 전혀 없었다고 29일 밝혔다.

소시모가 최근 팝콘 20개, 스위트콘 6개, 시리얼 42개 제품의 표시 사항을 조사한 결과 팝콘과 스위트콘에는 GMO 포함 여부 표시가 전혀 없었다.

시리얼 42개 중 1개 제품에만 ‘옥수수-유전자 재조합 옥수수 포함 가능성 있음’으로 표시돼 있었다.

전체 조사대상 중 옥수수가 원재료로 사용된 제품은 58개였으나 이 중 원산지를 표시한 제품은 38개에 불과했다.

특히 스위트콘은 모두 수입 제품이었으나 원산지 표기가 따로 없었다.

소시모 관계자는 “현행 제도에 따르면 GMO가 많이 사용한 5가지 원재료에 포함되지 않거나 DNA가 발견되지 않으면 따로 표기하지 않아도 된다”며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 GMO 완전 표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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