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집중기관을 일원화하더라도 개인의 건강상태 등 보험정보는 특수성에 맞춰 일반 신용정보와 구분해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융연구원이 26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연 ‘신용정보 집중체계 개편방안’ 공개토론회에서다. 김영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보험정보는 신용정보와 상호 연계성이 낮고 정보 유출로 이어질 경우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신용정보를 한 곳으로 집중시키더라도 보험정보는 방화벽 형태의 별도 칸막이를 둘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신용정보와 보험정보를 나눠 관리하거나 아예 따로 정보집중기관을 두자는 것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2014-05-27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