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인당 평균 147건
한국의 1인당 신용카드 이용건수가 주요 18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결제원의 ‘지급결제통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사람들의 2012년 신용 및 직불카드 이용건수는 98억 4000만건이다. 보고서는 국제결제은행(BIS) 지급결제제도위원회(CPSS) 주요 18개 회원국의 2003~2012년 카드 이용 형태를 분석했다. 1인당 신용카드 이용건수는 147.0건으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많았다. 캐나다(89.8건), 미국(83.5건)이 뒤를 이었다. 1인당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8625달러로 호주(1만 1000달러), 캐나다(1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1건당 이용금액은 58.7달러로 조사 대상국의 평균치(98.5달러)를 밑돌았다. 결제 건수 가운데 상당수가 소액결제인 셈이다.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2014-05-12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