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서 사고로 의식불명 대학생, 대한항공 타고 귀국

체코서 사고로 의식불명 대학생, 대한항공 타고 귀국

입력 2014-03-06 00:00
수정 2014-03-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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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여행하다 교통사고로 한 달 넘게 의식이 없는 대학생이 대한항공의 도움으로 한국에 돌아온다.

대한항공은 김효정(20·서울과학기술대 1학년)씨가 체코 프라하를 떠나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일(현지시간) 체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의식을 잃은 상태로 현지 병원에 입원해왔다.

그가 귀국하려면 항공기 좌석 6개를 들어낸 자리에 침대를 설치하고 현지 의료진 2명도 함께 타야 하므로 항공료 부담이 상당했다. 병원 치료비도 수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이런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조양호 회장의 지시로 항공권을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승무원들이 의료진과 함께 환자를 돌봤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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