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카드 이용자 절반 이상은 신용카드 선호”

“카드 이용자 절반 이상은 신용카드 선호”

입력 2014-01-10 00:00
업데이트 2014-01-10 10: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카드 이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올해 신용카드만 사용하거나 신용카드를 주로 쓰고 체크카드를 보조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신용카드 포털 ‘카드고릴라’가 지난 3주간 홈페이지 방문자 3천410명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1%가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체크카드를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신용카드만 사용하겠다는 응답은 17.3%였다.

결국, 신용카드만 사용하거나 이를 주결제 수단으로 쓰려는 응답자가 55.4%에 달했다.

반면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신용카드를 두 번째 결제 수단으로 삼겠다는 응답은 30.8%, 체크카드만 사용하겠다는 답변은 10%였다.

결제계좌에 잔고가 있으면 체크카드 기능을 하고 잔고가 부족하면 일정 한도 내에서 신용결제가 되는 하이브리드카드를 주로 쓰겠다는 응답은 3.5%였다.

카드고릴라는 “이번 설문 결과는 은행 잔고와 무관하게 결제할 수 있고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계층이 아직은 상대적으로 많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혜택은 적지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 합리적인 소비를 꾀하려는 소비자들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체크카드만 사용하거나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합쳐서 40%를 넘은 것은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30%)이 신용카드(15%)보다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하이브리드카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아직 충분히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 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