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시장, 새롭고 특별한 요리법이 대세

라면시장, 새롭고 특별한 요리법이 대세

입력 2013-10-29 00:00
업데이트 2013-10-29 11: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롭고 특별한 라면요리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AC닐슨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라면시장에서 농심 짜파게티와 농심 얼큰 너구리면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모 방송에서 김성주씨가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끓여 화제를 모은 제품들이다.

2분기 3위는 팔도비빔면 차지였다.

농심은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열풍에 힘입어 9월 시장점유율을 전월보다 1%포인트 끌어올리며 65.7%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라면시장 ‘넘버 2’ 자리를 놓고 오뚜기와 삼양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오뚜기는 진라면, 스낵면, 최근 인기를 끄는 참깨라면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줄곧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9월 들어 오뚜기 매출이 소폭 감소하는 사이 삼양이 그 틈을 파고 들면서 양사간 점유율 격차가 0.5% 포인트로 좁혀졌다.

오뚜기와 삼양의 신제품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9월 라면순위를 보면 불닭볶음면이 처음으로 15위에 올랐고, 참깨라면이 16위로 그 뒤를 이었다.

농심의 사천짜파게티도 8월 라면시장 매출 20위를 차지한 후 한달 만에 12위까지 오르는 유례없는 급상승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라면시장은 기존의 요리법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입맛에 맞게 새롭게 만들어 먹는 제품이 대세”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