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운송 트럭 美켄터키서 통째로 도난

LG 스마트폰 운송 트럭 美켄터키서 통째로 도난

입력 2013-10-28 00:00
수정 2013-10-2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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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대 총 157억원 규모

미국에서 LG전자의 G2 스마트폰 2만 2500대를 싣고 운송 중이던 트럭이 통째로 도둑맞았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 LG전자 물류거점에서 현지 통신사인 스프린터로 스마트폰을 실어나르던 트럭을 누군가가 훔쳐갔다.

트럭 운전사는 “켄터키주 한 정류장에 트럭을 세워놓은 뒤 화장실에 갔다 오니 트럭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도난 당한 G2 가격은 총 157억 5000만원 규모다. 일리노이주 경찰과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즉각 수사에 나섰다. 현지언론은 운송 중인 트럭을 노렸다는 점에서 범행이 철저히 계획된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지 법인이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안다”면서 “피해 규모가 크지만, 도난 사고 때문에 회사가 입을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3-10-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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