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효성 굿윌스토어’ 1호점 개설

사회적기업 ‘효성 굿윌스토어’ 1호점 개설

입력 2013-10-18 00:00
업데이트 2013-10-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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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기부문화 확산…장애인 일자리 창출 나서

효성그룹이 기부문화 확산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효성 굿윌스토어’ 1호점을 개설했다. 17일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서 열린 개점 행사에는 장형옥 효성 인사총괄 부사장과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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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은평구 증산동 ‘효성 굿윌스토어’ 1호점에서 양학선(왼쪽에서 두 번째) 체조 선수가 장형옥(맨 왼쪽) 효성 부사장과 기동민(세 번째)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에게 자신이 기증한 운동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서울 은평구 증산동 ‘효성 굿윌스토어’ 1호점에서 양학선(왼쪽에서 두 번째) 체조 선수가 장형옥(맨 왼쪽) 효성 부사장과 기동민(세 번째)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에게 자신이 기증한 운동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굿윌스토어는 유명인과 임직원 등의 기증품을 모아 장애인 직원 등의 보수 손질을 거쳐 방문객에게 싸게 판매하는 점포다. 미국 등 13개국에서 2400여개 점포가 운영되는 모델이다. 효성 굿윌스터어의 명예홍보대사로 나선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는 자신의 신발과 티셔츠를 기증했고 방문객 사인회도 가졌다. 또 손연재 리듬체조 선수의 후프·볼·리본·곤봉과 박찬호 전 야구선수의 사인볼도 기증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 액자 등도 나왔다. 1호점에는 장애인과 취약계층 등 10명이 판매인으로 고용됐다.

장 부사장은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직접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운영하게 됐다”며 “많은 소외계층이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10-1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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