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용자의 절반 “스마트폰 없으면 일상에 지장”

이용자의 절반 “스마트폰 없으면 일상에 지장”

입력 2013-10-04 00:00
업데이트 2013-10-04 10: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스마트폰 의존도 상승.… “화장실 갈때도 가지고가”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2년 전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국내의 만 19∼44세 스마트폰 사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48.5%가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2011년 조사에서 같은 답변을 한 응답자가 38%였던 점을 고려하면 2년 사이 스마트폰 의존도가 10.5% 포인트 더 높아진 셈이다.

잠을 자기 전 스마트폰을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두거나 아예 손에 쥐고 잔다는 응답도 2년 전보다 6.7%포인트 늘어난 52.8%를 기록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34.2%로 2년 전 18.8%의 갑절 수준으로 늘었다.

화장실에 갈 때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간다는 응답은 64.3%였고, 일상에서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주위 사람에게 물어보기보다 스마트폰으로 직접 검색을 한다는 답변도 절반 이상인 55.1%였다.

그러나 같은 기종 스마트폰 사용자를 만나면 스마트폰에 대해 대화를 하게 된다는 응답은 2년 전 40.4%에서 19.3%로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하면서 이제는 새로운 화젯거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조사업체는 분석했다.

스마트폰 1일 평균 사용시간은 2∼3시간이 21%로 가장 많았고, 5시간 이상이 18.1%, 3∼4시간이 17.3%였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1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2.2%에 불과했다.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는 정오∼오후 1시(28.3%, 이하 중복응답 허용)였고,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는 매시간 이용률이 모두 20%를 넘겼다. 출근·등교 시간인 오전 8∼9시에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응답도 20.4%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