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시간선택제 일자리 1000개 만든다

신세계, 시간선택제 일자리 1000개 만든다

입력 2013-08-27 00:00
수정 2013-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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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된 여성들 대상 정규직과 동일 임금 적용

신세계그룹이 올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1000개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란 근로자가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지만 파트타이머, 아르바이트와는 성격이 다르다. 정규직과 똑같은 임금 체계를 적용받고. 복리후생의 차별이 없으며 정년 근무가 가능하다.

신세계 계열사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매장 점장 및 부점장 경력이 있으면 스타벅스 매장에 재취업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다. 정규직과 같은 복리후생 혜택을 주며 기본 급여 외에 상여금과 성과급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올해 800명을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채용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특정 시간대에 업무가 몰리는 커피 전문점의 특성상 시간제 근로자가 늘면 기존 직원의 업무 피로도를 줄일 수 있고 서비스 수준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정년퇴직한 계산원(캐셔)을 시간선택제 근로자로 재고용할 방침이다. 최근 정년 퇴직자 20명 가운데 12명을 다시 고용했다. 이마트는 현재 캐셔 등 1500여명이 시간제 일자리로 근무하며 기존 정규직과 같은 복지 혜택을 받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3-08-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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