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옥시 데톨 주방세제 추천 취소

의협, 옥시 데톨 주방세제 추천 취소

입력 2013-08-14 00:00
수정 2013-08-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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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14일 옥시레킷벤키저의 ‘데톨 3 in 1’ 주방세제에 대한 협회 추천을 14일 취소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정용 화학물질 전반에 대한 안전성 점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협회는 이날 발표자료를 통해 “상임이사회를 열어 옥시데톨 주방세제에 대한 협회 추천을 취소하기로 정식 의결했고, 옥시레킷벤키저에 이 사실을 공식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추천 대가로 받은 돈에 대해서는 “제품 추천으로 받은 수익금 모두는 손씻기 캠페인 등 공익 목적으로만 사용했다”며 “남은 문제 세제 관련 수익금도 별도 공익회계로 관리되고 있는 만큼, 순수 공익사업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각종 화학물질의 안전성 감시와 관리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가정용 화학물질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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