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블랙박스, 폭염엔 맥못춰”…화질 떨어져

“차량 블랙박스, 폭염엔 맥못춰”…화질 떨어져

입력 2013-07-24 00:00
수정 2013-07-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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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차량용 블랙박스의 화질 이 저하돼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차량용 블랙박스 31대를 고온에서 작동 시험한 결과, 화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온도별로 60℃에서는 9개, 70℃ 13개, 80℃ 17개, 90℃ 22개가 기능이 저하됐다. 60℃에서는 메모리카드의 오류 등으로 영상이 제대로 저장되지 않았다.

70℃ 이상에서는 기존의 영상 파일이 손상되고 리튬전지의 열변형으로 제품 외관이 변하거나 부품이 이탈되기도 했다.

소비자원은 9월께 차량용 블랙박스의 영상 품질과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그 결과를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 올릴 계획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차량 실내 온도가 90℃ 이상 오를 수 있어 야외 주차할 경우 반드시 차량용 블랙박스의 전원을 끄고 중요한 사고 영상은 별도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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