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0.8%, 근무 중 눈 혹사 ‘심각’

직장인 50.8%, 근무 중 눈 혹사 ‘심각’

입력 2013-07-13 00:00
수정 2013-07-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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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시용이 늘면서 직장인들의 눈이 혹사당하고 있다.

광학전문기업 니콘안경렌즈가 지난달 17일부터 나흘간 직장인 1천251명을 대상으로 눈 피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0.8%가 ‘일과 중 눈 피로도가 100점 만점에 70∼90점’이라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100점을 꼽은 직장인들도 7.2%나 돼 근무 중에 눈 피로도를 상당히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40점∼60점(29.3%), 40점 미만(12.7%) 등 낮은 점수를 선택한 직장인들은 비교적 적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하루에 얼마나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7.3%가 ‘7시간 이상’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들은 근무 시간의 대부분을 디지털 기기를 보고 있는 셈이다.

이어 ‘3∼4시간’(23.3%), ‘5∼6시간’(19.9%), ‘1∼2시간’(19.5%) 순이었다.

실제로 직장인들의 눈 피로도는 디지털 기기 사용과 무관치 않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를 자주 볼수록 안구의 표면이 건조해지며 손상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모니터 등의 LED 화면에서 발산되는 청색광에 눈이 장기적으로 노출될 경우 눈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고 니콘안경렌즈 측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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