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면적 10년 만에 여의도의 202배 증가

국토면적 10년 만에 여의도의 202배 증가

입력 2013-05-09 00:00
수정 2013-05-0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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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토면적 10만 188㎢… 간척지·인천공항 확장 영향

지난해 우리나라 국토가 40㎢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2013년 지적통계연보(2012년 말 기준)’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지난해 발표(2011년 말 기준)한 10만 148㎢에서 10만 188㎢로 40㎢ 늘어났다. 1년 만에 여의도 면적(2.9㎢·윤증로 제방 안쪽)의 14배가량 증가했다. 10년 전보다는 여의도 면적의 202.4배인 587㎢가 증가했다.

국토면적 증가는 농업용지 확보를 위한 간척지 신규 등록(11.1㎢)과 인천국제공항 확장사업(8.1㎢)이 크게 기여했다. 공유수면 매립, 미등록 토지 등록, 토지대장 복구 등도 국토 면적의 증가 원인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토지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경북(1만 9028㎢)으로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가장 좁은 곳은 세종시로 전 국토의 0.5%인 464.8㎢로 조사됐다. 기초지자체 가운데는 강원 홍천(1819.7㎢), 인제(1620.4㎢), 경북 안동시(1521.9㎢) 등의 순으로 면적이 넓었다. 가장 좁은 곳은 부산 중구(2.8㎢)로 나타났다.

도로는 고속도로 확충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지난 30년간 112.7%(1577㎢), 대지는 64.2%(1105㎢) 증가했다. 반면 농지는 11.8%(2614㎢), 임야는 3%(1912㎢) 감소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3-05-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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