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84.1% “현재 삶에 불만족”

30대 직장인 84.1% “현재 삶에 불만족”

입력 2013-04-03 00:00
수정 2013-04-03 1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0대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자신의 현재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달 8∼24일 직장인 1천656명에게 삶의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매우 실망스럽다(27.3%)와 만족스럽지 않다(56.8%)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84.1%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반면 대체로 만족스럽다(15.4%)와 매우 만족스럽다(0.5%)는 소수에 불과했다.

불만족 이유(복수 응답)로 연봉 등 경제적 수준(55.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없어서(44.5%),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아서(41.0%), 결혼과 출산 등 가정 문제(21.1%), 주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10.9%) 등이 뒤를 이었다.

연봉 수준은 1천500만∼2천500만원(48.7%)이 절반 정도를 차지했고 2천500만∼3천500만(36.3%), 3천500만∼4천500만원(11.0%), 4천500만∼5천500만원(3.0%), 5천500만원 이상(1.0%) 순이었다.

희망 연봉 수준은 3천500만∼4천500만원(42.4%)이 가장 많았고 2천500만∼3천500만원(36.3%), 4천500만∼5천500만원(14.5%), 5천500만원 이상(5.3%) 등이었다.

불안감을 느낄 때는 원하는 분야로 이직이나 취업이 어려울 때(30.5%), 열심히 일해도 경제적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때(24.8%), 부모님께 별 도움이 되지 못할 때(13.1%), 행복한 가정을 꾸린 지인의 경사에 참석했을 때(9.7%), TV 속 주인공과 내 모습이 다르다고 느낄 때(3.4%) 등이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