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라크 가스전 공격, 알카에다 소행 추정”

가스공사 “이라크 가스전 공격, 알카에다 소행 추정”

입력 2013-04-02 00:00
수정 2013-04-02 09: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가스공사(주강수 사장)는 무장 괴한들이 이라크 가스전을 공격해 현지인 2명을 살해한 사건이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2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보도자료에서 전날 오후 6시께(현지시간) 약 40명의 현지 공사업체 직원이 일을 끝내고 미니버스와 차량 4∼5대에 나눠 귀가하던 중 아카스 가스전의 1번 가스정(井) 근처에서 군복 차림의 괴한 4∼5명에 의해 제지당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괴한들은 현장에서 기관총을 발사해 2명을 살해하고 한 명을 납치했다. 부상자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컨테이너에 방화한 뒤 도주했다. 총격·화재로 인한 컨테이너 손상 외에 다른 손실은 파악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현지 경호업체를 통해서 상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며 적절한 조치가 마련될 때까지 현장 출입을 제한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아직 사업이 본격화하지 않아 한국인 인력이 파견되지 않았다고 가스 공사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