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에서 서초로 전세 옮기려면 3억원 더 있어야

도봉에서 서초로 전세 옮기려면 3억원 더 있어야

입력 2013-02-02 00:00
업데이트 2013-02-02 11: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싼 도봉구에서 가장 비싼 서초구로 전세를 옮기려면 평균 3억1천여만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는 서울 25개구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18만4천99가구를 대상으로 구별 평균 전세가를 분석한 결과 1위는 서초구(4억8천137만원), 25위는 도봉구(1억6천874만원)가 각각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가장 비싼 서초구와 가장 싼 도봉구간 전세가 차액은 3억1천263만원에 달해 2년전 2억4천653만원보다 6천610만원(26.8%) 증가했다.

2011년 같은 조사에서는 서초구가 3억9천86만원으로 1위, 금천구가 1억4천125만원으로 25위를 기록했다.

박정욱 연구원은 “서울내에서도 전셋값이 양극화해 지역별 격차가 더 커졌다”면서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과 용산구는 올해도 전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차이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