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로켓발사> 항공기·선박 우회 조치로 피해없어

<北로켓발사> 항공기·선박 우회 조치로 피해없어

입력 2012-12-12 00:00
업데이트 2012-12-12 10: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인한 국내 항공기와 선박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기간으로 예고한 지난 10일부터 항공기와 선박이 로켓의 추진체와 덮개(페어링) 낙하 예상 구역을 피해 운항하도록 조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필리핀 노선 항공기 2편과 국내외 상선·어선 40여척이 해당 경로를 피해 운항했다.

2단계 추진체가 낙하한 필리핀 동쪽 해상에는 우리 국적 선박이 다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북한의 연기 발표와 관계없이 당초 국제기구에 통보된 대로 지난 10일부터 우회 조치를 유지해왔다”며 “상황이 다 종료된 것을 확인한 뒤 오늘 중 선박과 항공기 우회 조치를 풀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공군 등 관계기관과 7개 국적항공사가 참여하는 항공안전대책회의를 열어 해양항만상황실에서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