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인한 국내 항공기와 선박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기간으로 예고한 지난 10일부터 항공기와 선박이 로켓의 추진체와 덮개(페어링) 낙하 예상 구역을 피해 운항하도록 조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필리핀 노선 항공기 2편과 국내외 상선·어선 40여척이 해당 경로를 피해 운항했다.
2단계 추진체가 낙하한 필리핀 동쪽 해상에는 우리 국적 선박이 다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북한의 연기 발표와 관계없이 당초 국제기구에 통보된 대로 지난 10일부터 우회 조치를 유지해왔다”며 “상황이 다 종료된 것을 확인한 뒤 오늘 중 선박과 항공기 우회 조치를 풀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공군 등 관계기관과 7개 국적항공사가 참여하는 항공안전대책회의를 열어 해양항만상황실에서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왔다.
연합뉴스
국토해양부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기간으로 예고한 지난 10일부터 항공기와 선박이 로켓의 추진체와 덮개(페어링) 낙하 예상 구역을 피해 운항하도록 조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필리핀 노선 항공기 2편과 국내외 상선·어선 40여척이 해당 경로를 피해 운항했다.
2단계 추진체가 낙하한 필리핀 동쪽 해상에는 우리 국적 선박이 다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북한의 연기 발표와 관계없이 당초 국제기구에 통보된 대로 지난 10일부터 우회 조치를 유지해왔다”며 “상황이 다 종료된 것을 확인한 뒤 오늘 중 선박과 항공기 우회 조치를 풀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공군 등 관계기관과 7개 국적항공사가 참여하는 항공안전대책회의를 열어 해양항만상황실에서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