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수험생이 받고 싶은 선물 1위 조사해보니

女수험생이 받고 싶은 선물 1위 조사해보니

입력 2012-11-08 00:00
수정 2012-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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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노트북·태블릿PC 女는 명품 지갑·가방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신세계몰에서 고3 수험생 550명과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 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부모들은 정장을 사주고 싶어하는 반면 수험생들은 노트북이나 명품 지갑을 선호했다고 6일 밝혔다.

남학생은 노트북·태블릿PC가 3분의 1(31%)를 차지했다. 이어 현금(25%), 캐주얼 의류·신발(19%), 최신형 스마트폰(13%)을 받고 싶어했다. 여학생은 명품 지갑·가방(29%)을 가장 원했으며 피부관리이용권·화장품(25%), 캐주얼 의류·신발(19%) 순으로 받고 싶어했다. 그러나 부모들이 사주고 싶어하는 선물은 정장·구두(34%)에 이어 책(27%), 가방(14%), 노트북(12%) 순이었다. 최신 정보통신 제품이나 미용, 패션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수험생들과 자녀들의 자기계발을 염두한 부모들의 생각이 확실히 차이나는 대목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연령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험생들은 수능 후에 평소보다 3배가량 소비를 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평균 6.4%를 기록하던 수험생들의 매출 비중은 수능이 끝난 11월과 12월에는 17.9%로 늘어났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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