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신용섭 상임위원 사표…EBS사장 지원 계획

방통위 신용섭 상임위원 사표…EBS사장 지원 계획

입력 2012-11-02 00:00
수정 2012-11-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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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신용섭 상임위원이 사표를 제출하고 EBS사장직 공모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2일 신 위원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위원은 이날 방통위 기자실에 들러 “31년6개월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면서 “사표가 수리되면 EBS 사장 공모에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EBS 사장으로 선임되면 그동안 통신 분야의 경험과 방송정책 경험을 살려 EBS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지난달 26일부터 EBS 사장직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일 지원자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결격사유 등에 관한 확인작업을 거쳐 12월께 전체회의를 열어 EBS 사장을 확정, 임명할 예정이다.

1980년 기술고시(16회)에 합격, 체신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신 위원은 정보통신부 기술과장, 연구개발과장, 기술기준과장 등 과장직만 6년을 맡아 최장수 과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체신부에서 정통부로 전환된 이후 전파연구소장, 전파방송국장 등 전파분야를 담당하면서 방송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지난해 1월 후배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 방통위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을 용퇴했다가 같은해 3월 차관급인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복귀했다.

신 위원의 후임으로는 청와대 방송통신 비서관으로 가 있는 김대희 전 방통위 기획조정실장이 확정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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