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 곧 재가동할 듯… 11시 긴급발표

고리1호기 곧 재가동할 듯… 11시 긴급발표

입력 2012-08-06 00:00
수정 2012-08-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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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전문가 ‘안전성 문제없다’ 결론낸 듯…오후에 주민총회

정부가 고리 원자력 발전소 1호기를 재가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6일 오전 11시 정부 과천청사 기자실에서 고리 원자력 1호기와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한다.

지식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주민이 추천한 민간 전문가들이 고리 1호기의 안전 점검 결과를 재조사한 것과 관련한 발표”라고 말했다.

강주훈 장안읍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오전 4시10분에 결과가 나왔다”며 “오전 10시30분에 사무소에서 관련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은 안전성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문가의 검토결과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대략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 결과에 대해 주민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는 정해지지 않았고 오후 4시에 전체 회의를 열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간 전문가가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면 고리 1호기의 재가동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TF에서 문제가 없다고 했다면 재가동하는 것이 당연한 귀결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내부에서도 고리 1호기를 재가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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