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상반기 영업익 2조3천397억…25.0%↑

기아차 상반기 영업익 2조3천397억…25.0%↑

입력 2012-07-27 00:00
수정 2012-07-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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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4조3천409억, 당기순익 2조2천977억매출·영업익·순익, 반기 기준 최대

기아차가 올해 상반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 순익에서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기아차는 27일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올해 상반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24조3천409억원, 영업이익 2조3천397억원, 당기순이익 2조2천977억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판매물량 증가와 K5 등 중형차급 판매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 판매단가 개선에 힘입어 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가구조의 지속적인 개선과 시장경쟁력 강화에 따른 양적· 질적 성장에 힘입어 25.0%, 당기순이익은 관계사 투자익 증가와 금융손익 개선 덕분에 10.4% 늘었다.

상반기 글로벌 판매 실적은 모닝, 프라이드, K5 등 주요 차종 판매 호조로 작년보다 12.4% 늘어난 139만4천852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상반기 내수시장 침체로 인한 판매 부진을 해외에서 만회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기울인 ‘제값 받기’ 노력이 결실을 거둬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그러나 올 하반기 내수를 비롯한 글로벌 경기 전망이 불투명하고 GM, 도요타, 혼다와의 경쟁으로 경영 환경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는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판매 역량 강화와 품질·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해 난관을 극복키로 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프리미엄 럭셔리 대형 세단 K9을 앞세워 수입차들의 판매공세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2분기에 매출 12조5천509억원, 영업이익 1조2천191억원, 당기순이익 1조9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각각 8.4%, 18.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계열사 주가하락에 따른 지분 평가손실이 반영돼 2.8%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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