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 늘고 음식 덜어 먹는 알뜰족 많아져
1인 가구가 늘면서 혼자 식사할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식판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11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 지하 2층 주방용품 매장에서 한 고객이 소나무 목분 소재로 된 컬러 식판을 고르고 있다.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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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 끼 식사를 위해 일일이 반찬 그릇을 꺼내 음식을 담고 식사 후에 설거지가 많아지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싱글족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이마트는 분석했다. 또한 요즘 시간은 물론 음식물 절약을 위해 뷔페 식으로 덜어 먹는 가정이 느는 등 소비자들의 식사습관이 변화한 것도 한 요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까지 5종이었던 성인용 식판을 올해 15종으로 대폭 늘렸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금까지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아동용 식판 판매가 높았으나 최근 들어 성인용 수요가 늘어 품목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최근 판매되는 식판은 1식 4찬을 담을 수 있는 데다 돈가스, 샐러드, 메밀국수 등 즉석조리 식품도 편리하게 담아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용도로 제작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2-07-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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