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의사회 “환자 92% 포괄수가제 반대”

안과의사회 “환자 92% 포괄수가제 반대”

입력 2012-06-25 00:00
수정 2012-06-25 16: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한안과의사회는 다음달 1일 정부의 포괄수가제 시행을 앞두고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와 보호자의 92%가 포괄수가제 시행에 반대했다고 25일 주장했다.

설문조사는 의료전문지 헬스포커스와 공동으로 12~19일 전국 안과 병·의원에 내원한 환자 가운데 만 20세 이상 1천9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안과의사회에 따르면 응답자의 92%가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에 반대한 반면 찬성한다는 의견은 7%에 그쳤다. 포괄수가제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1%가 ‘있다’고 답했다.

박우형 안과의사회장은 “국민도 포괄수가제 강제화로 인한 의료 질 저하와 양질의 의료에 대한 선택권 박탈을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가 의료 재정 절감을 목적으로 포괄수가제를 밀어붙이고 있으나 국민이 피해를 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