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총괄 격상…박재순 부사장 임명

삼성전자 중국총괄 격상…박재순 부사장 임명

입력 2012-06-04 00:00
수정 2012-06-04 08: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총괄에는 백남육 전무

삼성전자가 중국시장 공략을 중국총괄을 교체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영하 중국총괄(전무) 후임에 박재순 부사장이 임명됐다. 박 부사장이 맡던 한국총괄에는 백남육 리빙프라자 대표(전무)를 임명했다.

삼성전자는 중국총괄의 지위를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격상했다. 고전하고 있는 중국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0% 중반의 점유율로 글로벌 TV시장에서 6년 연속 1위를 지켰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4% 안팎의 점유율에 그치고 있다.

하이얼 TCL 등 중국 업체들이 저가 제품을 쏟아내고 있고, 유통망도 이들 업체에 뒤지기 때문이다.

박 신임 중국총괄은 북미 TV시장에서 삼성 제품을 1위에 올린 주역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판매법인 상무를 거쳐 한국총괄로 임명된 2009년부터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해 3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해 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