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럽 태양광시장 진출

한화, 유럽 태양광시장 진출

입력 2012-05-12 00:00
수정 2012-05-12 00: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포르투갈에 태양광발전소 건설계약 체결

한화그룹이 포르투갈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유럽 태양광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1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솔라에너지는 글로벌 태양광 전문기업 마티퍼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 포르투갈 리스본 지역에 총 17.6㎿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솔라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엔지니어링·구매·건설(EPC)과 운영·유지관리(O&M)를 수행한다. 이 공사는 이달 말 시작해 내년 3월 말 완공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소는 올해 말 단계별로 상업생산을 시작하고, 매년 약 33GWh의 전력을 포르투갈 현지에 공급한다. 이는 88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전력량이다. 포르투갈은 태양광과 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유럽국가 중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지원제도를 잘 갖추고 있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이번 포르투갈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계기로 유럽 태양광 발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5-12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