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퇴직연금시장 도전”

NH농협 “퇴직연금시장 도전”

입력 2012-03-17 00:00
수정 2012-03-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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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출범한 NH농협은행이 퇴직연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회사 간의 시장 쟁탈전이 뜨거운 가운데 거미줄 점포망을 거느린 농협은행까지 가세함으로써 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NH농협은행은 새 출발을 기념하여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고 200만원 상당의 경품 행사를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고객도 참가할 수 있다. 700여명을 추첨해 여행 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농산물 상품권 등을 준다. 신규 고객 대상 이벤트는 5월 31일까지, 기존 고객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다. NH농협은행은 최근 퇴직연금부를 확대 개편하고 NH은퇴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퇴직연금 시장 진출을 위한 채비를 서둘렀다. 예금, 적금,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등 여러 영역 가운데 퇴직연금을 ‘진검 승부처’로 선택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각종 우대 혜택도 내걸었다. 퇴직연금 가입자에게는 금융수수료 면제, 퇴직연금 담보대출, NH할인몰(nhvip.nhshopping.co.kr) 농산물 할인, 컴퓨터·외국어·골프 등 180여개 콘텐츠를 구비한 NH퇴직연금교육문화센터(life.nonghyup.com) 무료이용 등의 혜택을 준다. 자세한 상품 정보와 이벤트 내용은 퇴직연금 홈페이지(pension.nonghy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12-03-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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