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계열사 사장단 일괄 사표

외환銀 계열사 사장단 일괄 사표

입력 2012-03-08 00:00
수정 2012-03-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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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부행장급 임원들에 이어 계열사 대표이사들도 지난달 일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연쇄 ‘물갈이 인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 국내 계열사인 외환캐피탈과 외환선물, 외환펀드서비스 대표이사들은 지난달 말께 윤용로 외환은행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작년 4월 연임한 이완덕 외환펀드서비스 대표는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난다. 김용완 외환캐피탈 대표와 전진 외환선물 대표는 각각 지난해 3월, 6월에 신규 선임돼 2년 임기 가운데 1년 정도가 남아있다.

앞서 윤용로 행장은 지난달 사표를 제출했던 외환은행 부행장과 부행장보 등 9명의 임원을 전원 교체했다.

하지만 윤 행장은 계열사 대표이사들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일반 은행업무보다 전문적이고 특수한 업무를 담당하는 계열사 특성상 ‘대안 마련’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며 “대표이사들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것은 부담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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