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2월 말 외환보유액이 3158억 달러라고 5일 밝혔다. 전월보다 44억 6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8월 말(3121억 9000만 달러) 이후 반 년 만의 최고치다. 한은 측은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미국 달러화 환산금액이 늘었고 운용 수익도 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유로화는 전월 대비 2.5%, 파운드화는 1.2% 각각 절상됐다.
2012-03-06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