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獨서 또 삼성 제소

애플, 獨서 또 삼성 제소

입력 2012-01-19 00:00
수정 2012-01-1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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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10종 판금 추가

애플이 독일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모델 10종에 대한 판매 금지 소송을 추가했다. 한동안 부드러운 분위기로 흐르던 두 회사의 관계가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17일(현지시간) “이번 소송은 애플의 디자인을 침해했다는 것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갤럭시S2’ 등의 유럽 내 판매 금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와 별도로 ‘갤럭시탭 10.1’ 모델의 판매를 금지한 지난해 9월의 법원 결정과 관련해 삼성 태블릿PC 5개 모델에 대한 소송도 제기했다. 앞서 뒤셀도르프 지방법원과 항소법원은 갤럭시탭 10.1의 경우와 달리 디자인을 바꿔서 낸 ‘갤럭시탭 10.1N’에 대한 판매 금지 요청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애플의 추가 소송 제기는 지난달 삼성의 추가 소송에 대한 맞받아치기 성격이 강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독일에서 애플을 상대로 3세대(3G) 통신 표준특허 2건과 상용 특허 2건을 침해했다고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20일 독일 만하임 법원은 삼성전자가 제기한 특허 소송에 대해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이순녀·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01-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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